동창생

정선 아리랑 넷째날

코스모스49 2012. 8. 23. 15:44

오늘도 산허리에 안개가 내려 앉았다.

고냉지 배추밭을 만날볼양 이른 아침 홀로 산책에 나선다. 사북쪽을 향해~

 

 

이슬 먹은 야생화꽃들이 애처롭다.

아니 애처롭다는것은 내 눈에만 보일뿐

꽃들은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행복을 느끼고 있을께야.., 

이 세상에 왔다간 흔적을 남긴 매미,

너의 짧은 생애는 벌써 새로운 긴 여행을 위해 떠나고 말았겠구나.

부디 보다나은 좋은곳으로~

 

 

그새 개울물이 많이 불어났다.

 

개울물 소리와 산새소리, 피부에 와 닿는 촉촉한 공기~

그야말로 걷기 명상 하기에는 그만이구먼.

 

 

  비가 부족해 올 처럼 농사가 힘들었던 해도 없다더니 여기 배추농사는 참으로 잘 되었다.

 

 

  잘됐어~ 아주 잘됐어     몇쌈 띁어 아침상에 쌈 싸 먹으면 좋겠네.~ㅋㅋㅋ

 

 

그놈 눈치 한번 빠르군. 눈으로 보았느냐.?

귀로 들었느냐.?  살금 살금 다가 가는 내를 어찌 알고~

 

 

저 놈들은 한번 날면 멀리  달아나니 쫓아갈 재간이..., 영~

 

  펜션 위치를 참으로 잘 잡았다. 어느쪽에서 바라보든 아름다운 팍스빌,

 

 

그놈 참!  응큼하긴~

 

  다시 찾은 석공예~ 정선오일장 가는길

 

좀처럼 보기힘든 파뚝이를 만났다.

 

  포천 시장을 연상케 하는 정선오일장 주차장

 

그다지 커 보이지는 않는 장터, 장에 내놓은 물건들이야 신토불이가 틀림 없으렸다.

 

바리 바리들 싸들고 장구경도 실컨 했겠다.

 

 

 

점심 요기를 채우러 ㅇ ㅇ 음식점을 들어가는대~ 앗따!!!!!

해물짬뽕 한그릇, 거~ 땀 뻘뻘 흘리며 잘 먹었네~ 그려

 

만남은 헤여짐을 위해 존재하고 헤여짐은 다시 또 만남을 위한것이니..,

그간 감사합니다. 곤드레 나물도 잘 먹겠습니다.

 

내해 다시들 또 봄세~ 건강들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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