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약수물이라도...,

일찍 눈떠진 아침 산림욕이나 할까~?사려니숲길 걸어볼양으로  나섰더니..,눈이 너무많이 쌓여 통행금지 푯말이 세워져있다.~ㅋㅋㅋ어쩐다.., 오라 약수물이라도 마시고 가야지..,장생에길은 갈수있으려는지..,먼저 목이나 축일양으로 약수터행...,올핸 눈이 정말로 많이도 왔다. 장생에숲길도 입구앞에 출입금지..,약수물을 막걸리 먹듯~한사발 거나하게 들이마시곤~절물휴양지 삼나무숲을 돌고 또 돌고....,     언제와 마셔보아도 절물 약수는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준다.

제주여행 2011.02.16

상춘재

이거~ 원 쑥스럽구만~!  새소리 바람소리 쫓아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다니는것이 즐거워 만들어본 블러그... 다른분들은많이들 올리시건만.., 지인이 음식을 맛나게하는 집이 있다며 점심을같이하자기에..,나섰다.  무슨 깊은뜻이 있는것같은 상호자그마한 터에 입구부터 갖은 화초를 가꾸어놓은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다지 호화롭지않은 작은홀이지만 빈자리없이식탁마다 손님들이 나올 음식을 기다리고있는것이꽤나 맛깔스러운 메뉴이겠지.., 날씨는 차가운대...,꼭 맛을보고 가야지 하는마음에 밖에 나가 발을 동동 기다리고 말았네.~      모든것은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 하지 않았던가.차례가 왔다~ 2번테이블.., 테이블옆에선 이름모를 화초한폭에 동양화를 연상케해주고....^^*아주머니 내오시는 밑반찬이 깔끔한것에서 쥔어..

제주여행 2011.02.11

믿거나 말거나

새벽부터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겨울비..,망서리던끝에 실내관광이니 어떠랴~~~~싶어 무작정 떠나본다. 믿거나 말거나~서귀포 중심 단지내안이라 했것다~ 부지런히 달렸다. 믿거나 말거나를 찾아서...,,참말로 그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구해다놓았는지~실물들이라는점에서 놀랍기까지했다. 너무도 볼거리가 많아 두서없이 몇가지만 나열해본다..,^&^ 깜박 속았다 어찌나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던지..,눈웃음을 치며 부르는 음악도 감미로웠고....,   밖으로 내다가 저 의자에 않는다면~~~~~~ㅋㅋㅋ   종이로 만든 작품이라니...,어느만큼 세월을 보냈기에 아직까지 멀쩡할꼬?  이디오피아 소금화폐 이쑤시게작품도 여러가지를 만들어놓아 일일히 다 올려놓기는 역부족        얼굴에 털이 난다는 사람 식인조개     ..

제주여행 2011.02.09

동백꽃에서..^^*

언제까지 내리려는지...,밤사이도 내렸는지 지붕에 눈들이 소복히 쌓였다.차들도 엉금엉금 기어가는 출근길..,내 발길은 광장 바닷가를 먼저 찾는다.눈을 고스란히 맞은채 서있는 동백꽃, 춥니~덥니~분별심을 내려놓고 초연히 서있는 동백에서 나는 무심을 배운다.저렇듯 실오라기하나 걸치지않은 동백꽃도 그 모진추위 아랑곳없이 그 자태 흔들림이 없는대.사람들은 저마다 조금만 추워도 춥다 추워 야단들을 친다.담장위에도 나무가지위에도 눈은 그냥 그렇게 내리고 있는대..,

제주여행 2011.01.30

봄 찾아...^^*

어디에서 봄이오는 소리라도 들리지 않을까.밤늦게 한일전 축구경기에 선잠을깨어 부산히 카메라를 어깨에 걸쳤다.날씨가 도와주면 좋으련만 싸래기 가는눈이 자꾸 속눈섭을 건디리고 만다.언젠가 지인의 블러그에서 보아두었던 카멜리아힐, 목적지는 정해졌다. 이른탓인지...,관광객은 나 혼자뿐.^^*    언제는 내가 둘이었던가?몇일째 내린 눈보라에 제모습 예쁘게 단장한 동백꽃을 만나기가 힘들겠구나.       꽃봉오리는 아직 개화되지않은채 주렁주렁 달린것을보니~화창한 햇쌀과함께 이겨울 가기전에 다시한번 찾아와야지..... 나를 찾아 들수있는 작은 제주 돌담집도 있고...,담장주위로는 동백나무 뺑~둘러서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잇으니..,무아지경에 든다는것을 이를두고 하는 말일게야..^^*벙어리장갑을 끼고있는 저 적복령도..

제주여행 2011.01.26

제주 기차

겨울이 긴잠을잔다오늘이 올해는 매일매일 소한이요 대한이다 마냥 날씨탓만 할수는 없었다.산간산책은 아니라도 어디든 가야한다. 에코랜드 이추위에 기차탈 관광객이 있을까?기차가 운행을 안한다면..,에라 설산을 바라보면 드라이브라도 즐기면되지~ㅋㅋ아침을 챙겨먹고 찾아간 에코랜드 내 예상은 빗나갔다.    토끼해라고 토끼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네...ㅋㅋ 첫정거장 나는 어느새 어린시절 썰매 스치는 생각으로 정신을 놓는다.제주에서 이런 빙판을 다 만나본다니 그것도 참!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니 다음정거장에서 기차 대기하며 기적을 울린다.아니 옛날 종로통을 달리던 전차소리라는것이 더 옳은것만같다~ㅋㅋ   기차는 달린다.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안내양 목소리에저마다 웃음보 터지는 관광객들. 무슨 노래였더라..

제주여행 2011.01.20

파도

매년 이때쯤이면 들려오는 소리 다사다난했던 한해..,정말 경인년 한해도 많은 사건 사고가 우리를 슬프게만든 한해였다.영원히 잊지못할 천안호 침몰사건,연평도 폭격사건 전쟁을 격어보지못한우리 젊은들에겐 너무도 큰 충격이 아니었을까?진정 남북간의 화합에 획기적인 방안은 없는것일런지.답답한 마음에 사람사는 모습이나보러 오일장으로 옮긴다.    오일장 가는길에 만난 바다....,^^*  바다는 모든 시름조차도 다 포용을 해주는대..., 나는 바다를 닮고싶다.  구제역병이 토끼해까지는 가지고 가지말아야할터인대.....,

제주여행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