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벚꽃이 얼매나..,

새벽안개 찾아오면 그날은 화창할것이요.밤하늘에 달무리가 지면 다음날 비가내리고.. 개구리가 울어도 비가온다는계절감각도 이젠 옛것이 되려는가.~?주인공도없이 축제를 치루었던 지난봄벚꽃축제..,뚜렸했던 24절기도 앗아가버린 온난화 4월8일 부터 벚꽃축제 일정이 잡혔다기에.....,아침일찍 휭~하니 한바퀴 돌아보았다. 한창 준비에 바쁘건만 정작 주인공 벚꽃,몽우리조차 터트리지를 못하고 있는대..,8일까지는 다 나와줄런지...,올축제는성황리에 치루어지기를 빌어본다. 지구상에 이상현상이 자꾸 일어나고있는요즘 이렇듯 꽃을 만나는 기쁨조차까지도없다면 인간에 삶은 얼마나 삭막할꼬~?   간간히 나와있는 벚꽃들...,^^*홍가시나무일까.~? 새순이 막 올라오고있다.나온김에 제주대학로까지 올라보기로했더니.... 높은곳에 ..

제주여행 2011.04.02

복수초

해마다 새봄이 찾아오면 제일먼저 찾던곳수목원 복수초 밭,올봄은 어쩐일로 늘~ 다녔던길을깜밖 복수초를 잊고말았네....^^*  복수초를 못만났느냐고 말씀하신 블러그지인님말씀이 귓전을 때려 점심나절 잠깐 다녀왔다. 지난번 잎새만 살짝 선보이던 산당화가그새 꽃봉오리 금방 터질새라..,통통 살이 올랐네..,ㅋㅋ미안하구나 복수초야~!내 어찌 너를 잊고 이길을 그냥 지나쳤단말고..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 내도 앞뒤 분별력이떨어졌는가보다.., 그새 많이들 나와있구나~~~~^^*  한키가 넘도록 쌓였던 그 많은 눈들도 이젠 제 모습..,되돌아가고 계곡따라 잔설만 그때를 회상케 하누나. 보리밭을 만나니 가파도 청보리가 눈앞에 어른거리네..,올 청보리축제는 언제나 할라나...,^^*구제역은 다 사라졌나.? 재앙앞에 그마져 ..

제주여행 2011.03.17

새벽바다

바람한점없는 포근한 봄바다.., 얕게 드리운 해무를 헤치며 붉은해 새벽을 연다.~~부산히 달려간 동쪽바다. 저 태양은 모든것을 알고있을까.~?지구의 이 용트림 삶에 일터를 잃고 가족을 잃은 무수히 많은 저 동쪽 사람들에 고충,이 어찌 남에 일로만 바라보고 있을수 있을런지..,늘~대비하며 살던 나라도 저토록 속수무책이건만.,우리는 어쩌려고 이다지 손을 놓고있을꼬...., 동이 트는 이새벽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작은 소원하나 기원올린다.  이대로 날씨가 풀려 포근해지기를...,                   많이들 먹었더냐~??? 내도 부지런히 돌아가 속을 좀~ 채워야겠구나.~^^*

제주여행 2011.03.13

살갈퀴

오늘따라 이른시간 백사장에 사람들 모습, 보말이라도 잡으러들 나오셨는감.., 몇몇사람들이 오가며무엇인가를  줍는다.아니 이럴수가.???"이게 다 바다에서 나온것인가요.?  물음에 답을 주신다.도대체 이런것이 어디에서밀려왔을까.?어느해인가.....,서쪽 바다건너 다른나라쓰레기...,예까지 밀려왔던 일도있긴하다만..., 고마운분들이 계서 제주가 아름다워집니다.~^^*  세계7대자연경관등정이 보입니다.~   양지바른 바위틈사이에 꽃들이 나와 반긴다.~이 자리는 햇쌀이 따스해서인지 겨울 내내 피고지고 또 피고지고...., 무슨꽃일꼬.?이름모를 꽃들사이로 살갈퀴 수줍은듯..,봄바람에 휘엉청~허리춤을 춘다. 봄바람아~!조금만 참아다오. 예쁜 살갈퀴 내 카메라에담아좀가게~ 오늘따라 바다빛깔이 맑은것이 여기 저기서 숨..

제주여행 2011.03.10

한라수목원

경칩도 지나 행여 앞서기좋아하는 놈이 나와있을런지..,아침산책을 오랜만에 수목원을 찾았다~간간히 겹수선화 나와 인사를 한다.,오실줄 알았다며~마른 줄기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수국잎새가 봄을 더욱 재촉한다..^^*   매화는 벌써 활짝 피어 카메라맨들을 유혹하고 있는대..,진달래 몽우리인채...., 선잠을 잔다.   백목련일까~적목련일까? 조만간 다시 찾아보아야겠구나~ㅋㅋ장끼야~! 예좀 처다보거라.., 내 멋지게 한장 찍어주려니..., 고개좀 돌려봐~!  수목원을 찾으면 늘 반기는 장끼..,자연은 사람이 해꼬자하지 않으면 같이 공존하며 살수있다는것을 늘 증명을 해준다. 잘 있거라~목련꽃 필때쯤 내 다시 찾아오마.....^^*

제주여행 2011.03.08

유리박물관

꽃샘바람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동백꽃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표현을 해야할지...,아름다움이던 추함이던 이 세상 모든것은 다 떠나가기 마련..,아직은 더 살으셔도될 지인께서 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극락왕생하시기를 발원올립니다._()_ 봄바람이 시샘을한다.가보자고 먹은 마음 춥다 웅크리고 있을수있는가.?유리박물관을 찾았다.짤랑~ 짤랑~ 짤랑~유리 그물망이 바람에 춤을춘다.무슨내용인지 이해는 안가지만 조형물앞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있다..^^*제목;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왕조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설명; 방첨탑이라고 한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끝은 피라미드꼴이다.태양신 신앙과 관계가있고 고왕국시대에 아브시르에 있는 제5왕조의 네우세르라왕..

제주여행 2011.03.02

별도봉

유채꽃이 살랑이며 얼굴을 내밀쯤이면..,어디선가 부지런한 광대들이 나와있을터인대..,행여나 만나려나~ 별도봉 산책길에 나섰다.오랜만에 나선 사라봉길 막 넘어서는 햇쌀에겨우내 세찬바람에 시달렸을 억새풀,봄바람은 즐거운들 하늘 하늘 춤을춘다.없던 보행안내판이까지~^^* 언제~ 애기없은돌에게도 이름표까지 달아놓았나~?  겨우네 요모조모 달라진 모습이 새롭다.  모두가 늦잠에 깨어나지 못하고있는 광대들..,한시간 산책길에 한 광대를 만난다.... 날보러 일찍 나왔더냐. 별도봉 오르는 가파른 언덕 웬~아주머니들이저리도 힘들이 남아도는지..,성큼 성큼 오르는 발길이 가볍다.나는 숨이 턱에차 뒤쫓기 어려웁건만...,ㅋㅋ 침목으로 만들어놓은 계단 사이로 큰개불알꽃한송이...^^*그많은 사람들에 발자취를 어이 견디고 저..

제주여행 2011.02.26

봄을찾아...^^*

봄이오는 소식이 곧잘 귀를 간지럽힌다.봄마중이나 해볼양으로 성산 유채밭을 찾았다.아니~벌써 이렇게나~~~~ㅎㅎㅎ조금 이르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대..,유채꽃은 나를 실망시키지를 않았다.이른 아침이건만~관광객 발길이 분주하다.., 유채꽃 향내음 온누리에 퍼지건만...,벌아이들은 어데서 무얼하는지 통 보이지를 않네..,      토끼해 처음만난 유채꽃들앞이니~ 첫만남기념으로 인증 샷~ㅋㅋ 하곤~ 광치기해변으로....,^^* 일출봉은 언제보아도 늠름한 그 모습 제주도를 대표할수있는 자랑거리가 아닐수없다.갈매기 한마리 포착~!  훠이~~~~ 훠이 ~~~~~ 갈매기야..갈매기야.., 날아좀다오...^^*내 마음을 읽었느냐~? 고맙구나 갈매기야~갈매기를 멀리 보내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

제주여행 2011.02.23

문예회관

내가 언제 사진 전시회라는곳 다녀봤던가?여직원 오빠가 전시회에 참여 한다기에.지척에 두고 안가본곳도 많기도하네...,신산공원과 나란히 붙어있는 문예회관을 찾았다....^^                                                                                                                   작품이라는것이야~작가의 심중에있는 마음을 드러내는것이겠지만..,청대문 안 봉당에 푸릇푸릇 솟아오르는 새싹이 주는 의미가 너무도 싱그롭게 다가왔다.매달려있는 "우편물통" 구제역이 완전히 물러났다는 소식이나 가져다주면 좋으련만...,^^                                                          ..

제주여행 20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