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바리메오름

코스모스49 2011. 12. 11. 17:59

몇번이나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꼬.?

11년만에 찾아온다는 개기월식, 서해지역 일부를 빼놓고는 관측할수 있다는 예보에

내다보고 또 내다보고~,님은 끝내 그 모습 나투지를 않았네...,

백설로 뒤덮혀 있을 백록담을 볼양으로 일찍 오름을 찾았다.

바리메오름 족은 노꼬메 등반시 보아둔곳.

 

평화로를 달리다 어음리 교차로에서 좌측 산록도로(1117)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니 큰바리메 오름 안내석이 서 있었다.입구에서 부터 삼나무가 도열하고 있는

세멘트길을 한참 들어가니 오름 주차장이 나왔다. 눈이 내렸으리라곤 생각도 .....,

 

애월 어음리에위치 표고763m비고213m분화구깊이78m 둘레가 130m 원형분화구,

분화구 모양이 절에서 사용하는 공양그릇을 닮았다하여 바리메라 부른다네.

 

 

 

아직은 사람에 발길이 닿지않은 눈마당이 있어 다가 가려니...,

푸드덕~~~~~~♪ 짱끼 한마리 허공을 가른다.

 

오름 오르기가 시작 된다. 꽤나 경사가 가파르다.

 

 

 

 

 

점점 가파라지는 오름길.., 앞서 가시던 가족 세분이 도로 내려 오신다.

무슨 연유인가 여쭈어보니 아이젠을 준비못해 내려오기가

힘이 들것같아 오르기를 포기 하신다네.., 아차~! 아이젠 어째 그 생각을 못했는지..,

차 드렁크에는 아이젠이며 스틱이 늘~ 자리를 차지하고 있거늘...,

되돌아 가지러 가기에는 너무 많이 올라왔다....,어쩔까나~ 어쩔까나. 

 

나무숲 사이로 노꼬메 오름이 보인다. 잠시 숨을 몰아쉬곤~

오름 오르기를 결심한다.

 

  

예서 오름분화구 도는 갈림길이 나온다. 시계방향따라 돌기로 시작을 하니

   조릿대가 바지단을 적신다.  

 

  

북서쪽 정상이다.

  

위 그림도로 보아 이 오름이 괴오름인것 같고..,

   

저 오름이 해마다 들불축제가 치러지는 새별오름

 

  

백록담은  아예 흐린 날씨에 숨어 버리고 말았네.

 

밝아오는 햇쌀에 그 위용 자랑이라도 하러 나오려나. 

잠시 머뭇거리니.옷깃에 스미는 찬바람에 하산을 서두른다..^^*

 

 

 

원형 분화구 모습

  

아니나 다를까. 엉덩방아를 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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