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45

정선 아리랑

마들렌 친구들이 또 다시 똘똘 뭉쳤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혀끝을 자극하는 화암약수가 있고 몰운대, 정선미술관, 2시간이나 돌아 보아야 하는 긴 화암동굴이 가까이 있는 팍스빌..., 씨없는 해바라기가 반갑게 맞이한다. 앞으로는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높은 산봉우리로 둘러쌓인 아담한 펜션 다롱이 까지도 제 집 손님인줄 알고 소리없이 꼬리를 흔들어 댄다.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3박4일에 여유로움..., 마음이 어찌 설레이지 않을수 있겠는가.? 여장을 풀고 첫째날 관광 고마우신 바깥주인께서 손수 운전을 하시며 가이드를 해 주신다. 화암팔경중 제7경이라는 몰운대, 암석을 깍아 세운듯한 층층암 팔각정 주위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한폭의 산수화 그냥 돌아서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몰운대를 나와 찾아간곳 화암..

동창생 2012.08.23

집들이

강화도 마들렌 오총사가 다시 모였다. 고교시절 짝꿍이 새집을 마련 했다기에 각자 두물머리 새집으로 집결, 이런날이 다 있구나 ~~ 넓은 베란다 창너머로 바라보이는 해넘이..., 술잔을 때리는 소주에 음악소리도 한결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소 들이 모여앉아 떠나는 토끼 모습에 아쉬움 달래며 주거니 받거니~ 젊은 시절에는 그리도 쎈 술을 자랑하던 친구들 이건만~ 금새 취기들이 올라 얼굴에 홍조를 띄운다. 목청이 터져라 불러대는 노래방 소리가 자장가 되었나.? 언제 잠자리에 들었는지..., 눈 비비며 아침 맞으니 창문밖 소나무 잎새 서리가 하얗게 내려 앉아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서리일고~내 마음은 어느새 옛 외할머니댁 마당에 서 있네. 누구 입에서 먼저 나왔노~? 아침 전 강가를 걷자며 주섬 주섬 옷들 을..

동창생 2012.01.04

다음 기회에나...,

친구야~! 보내준 메일 잘 받았네.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멧세지는 언제나 깨닳음이 많다네. 사람들이 모두 중심이 잘~잡힌 돌처럼만 살아간다면 거기에 무슨 이권다툼이 있을것이며 자기만 아는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수 있을꼬.? 많은 가르침을 주는 돌들이더구먼~ 돌들이 서있을수있는 중심.., 그것이 곧 중도일쎄~ 팽팽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은 키타줄에서는 늘 아름다운 소리만 날뿐이지..., 건강들하시게나~ 10월 첫째 목요일에 선릉에서 만나세..^^* 오늘 새벽에는 용눈이오름을 다녀오려다 봉개 조금 지나 돌아오고말았지... 그리도 태양열이 몇일째 심술을 부리더니만~ 그새 밤사이 떠나버렸는지..., 비가내려 신호등도 보이지를 않더군.~ㅋㅋ

동창생 2011.09.18

내가호수

사람들은 저마다 파장이 다르고 주파수가 달라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호흡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어린시절에도 끼리끼리 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끼리끼리 모였던 고교시절 친구들이 반백이 다된 황혼에 나이까지 한번에 부딛침도 없이 우정을 도모했다면~ 그들은 같은 주파수에 같은 파장을 갖고있다 하지 않을런지요.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 나와 단 한명에 진실한 친구만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들 말합니다.~ㅎㅎ 4인의 끼리끼리가 부부동반 하기휴가를 강화로 다녀왔답니다. 갯바위에 부딛치는파도의 넘실됨만 보아오다가 내가에 잔잔한 호수는 정말 너무도 감동이었지요. 새벽을 여는 내가호수의 물결 호수를 가로지르는 백로며 물오리떼 예서 제서 철썩~소리를 내며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에 공..

동창생 2011.08.24

마들렌상봉

사람은 흔히들 인간으로 세상에 나와 진정한 친구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들 말한다. 기준이야 어디에 두고 말함인지는 모르나 오늘 동행하는 나의 친구들, 그들은 진정 나와 아름다운 인연이 아닐수없다. 각자 출발하여 집결지 마들렌에서 상봉 잔잔한 호숫가..., 날개를 펄럭이며 호수를 가로지르는 백로, 오리떼, 물속에서 펄쩍~ 뛰어오르는 물고기들에 공중부양,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강화가 처음인 나로서는 눈 깜박거릴새 없이 두리번 거리기에 바쁘고~ 특이 정해논 코스없는 첫걸음은 마니산을 찾는다. 위태롭게만 보이는 돌다리.. 보호차원에서일까.? 재정부족에서일꼬~? 금새라도 무너질것같은 돌기둥을 밧줄로 동여 매 달다니.., 제주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계곡물 소리 정겹다. 그물을 쳐놓..

동창생 2011.08.21

그냥 그대로....,

보낸사람 : 친구 보낸날짜 : 2010년 7월 01일 목요일, 04시 00분 50초 +0900 받는사람 : 코스모스 아직 아루지 못함은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친구의 긍정적인 삶을 바라보며 7월1일. 2010년 하반기의 첫날을 맞이하겠네 눈오는 대관령 양때목장의 개 한마리- 을씨년스럽지만 자꾸보게 되는군 --- 10/6/30 (수)에 코스모스 쓰신 메시지: 보낸 사람: 코스모스 제목: 엉또폭포 받는 사람: "친구" 날짜: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오후 4:13 어제그제 삼일이나 장마비가 많이내려 엉또폭포가 장관을 이루지 않았을까? 오늘아침 찾아다가 헛탕만쳤네...,벌써 3번째 달려간 엉또인대.., 그쪽으론 비양이 그리 많지 않았나보네..,ㅋㅋ 허나 네번째 찾아가야할 일거리가 생겼으니 감사하는..

동창생 2010.07.01

제목없음

승문아 !덕분에 좋은관광됐었어 .고맙다 .정말고마워 .우리결혼34주년을맞아머리도식힐겸갔었어 .그런데 너도만나 한잔하며 옜얘기도나눠고마웠단다 .특히너만난후 내겐알짜배기부동산을구입할수있어얼마나뜻깊은추억이됐는지몰라.** 서귀포시성산읍 난산리에(331평 )2500만원을줬는데 현재는 콘테이너3개(20평 )를집으로만들어살고있는데정원에나무도많고아주좋더군.나무와 콘테이너값만도수천만원은되겟더라고 ㅋㅋㅋ그래서12월10일 잔금치루고 정식허가신청받아 별장같이 2월말경부터는공사시작해 마무리 발리끝내고초봄부터 여름은그곳에 자주가려해 .이제바쁘게 뛰어야돼게생겻지뭐야 .그러면 현재 평당8만원꼴에샀는데 바로 60-80만원정도되며별장갖추면100만원쯤은바로 시세가될것같더구나 . 내 작품한번지켜보렴 . 또한 여유가어떤지모르지만내인근에내반정..

동창생 2010.02.21

제목없음

친구야!자넨왜그실력을예전엔썩히고살았나 ?이젠 끄덕없겠구먼!직업바꾸면될테니 .아무튼문화와창작을겸비한점경아하이 .밖에서 이제들어왔어. 그래급히 열었지 .응! 무슨말인가하면하나씩보다가아까얘기한장면중두가지를삭제하려했나봐 .그와중에 잘못다뤄 모두 날렸나봐.그러나 이젠그럴리 없겠지뭐 . 미안하데 !!!다른친구들도 너처럼 주소알면 자주대화할텐데 ㅉㅉ승문아 !넌 한마디해도 위트가 있어 .풋내기 문학가인양 말야 .여하튼 고맙다. 건강하거라 .넌거기서 챙겨줄자도 없잖아.우리자주연락하자구 . 잘-지내.

동창생 2010.02.21

제목없음

승문아 ! 나 이제 막 집에 들어와 메일 열어 봤어.미안하다. 그냥 멧세지 로 응답만 하고 말야.교문리 교문중학교앞 Apt 단지내 에 아주작은 평수 에상가 를 장만한게 있는데 (1 년전 에 )세입자를 볼일이있었고 구리고교 옆 (재건축 에정지)에 13평Apt 를 그시기에아주싼값에 장만한게 있는데 세입자가 바뀌게돼 미-팅하느라교문리 나가 일보고 이제야 집에왔어 .사는흉내내느라바쁜척해.친구야 ! 오늘 네글 2개 열어보니 너무 센--치해진것같구먼 !!!그래 네말대로 이제 머리는 이슬이 내린놈들이 어쩌겟나 ?그래도 살면서 자식들에게 손안벌리려 노력해야되는것아닌가 ?.글쎄 ? 난 나름대로 그래서 그곳 제주도에다 또 앞을보고싼값에장만한거야 .죽을때 가지고갈건아니지만 말야 !!!다 사는방법에 차이는있겠지만말야 .내 요..

동창생 2010.02.21

제목없음

친구야 ! 별일없지 ? 그냥 반복되는나날로 소일하느라 고생많지 ? 건강챙기며잘지내. 난 요즘 게속되는주변사람들 애경사에참석 술많이먹어 피로해. 또 어제는 공무원출신모임인 * 행정동우회 *서 강화도에 이사들 20명이 나들이다녀왓는데 또 술로 떡이됐지뭐야 . 그래 이제일어났어 .휴--챙피해서 나원참 !! 아주 관광버스만 타면 그냥ㅎㅎ 술자리에온몸흔들기피할수도엾고ㅋㅋ 정말12월1일부터는술도 끊어보려 결심해보지만 말야 . 아니10일 잔금치루고등기이전하러 그곳 제주가서너와한잔은할수있어ㅎㅎ 하루미리갈까?

동창생 20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