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불소리에 잠이 깨인다. 간밤에 TV를 켜놓은채 잠이 들어버렸군..,탁상시계는 5시를 가리키고있고~ 창문너머 눈에 들어오는 달부시시...,옷을 걸치곤 옥상으로 올랐다.~ 맑은날이면 좋으련만.....,밤새 고기잡이배 만선을 채우고 돌아오겠지.., 얼마나들 힘이 드실꼬...^^일찍 깨인덕에 오늘도 장거리 산책을 택해볼양으로 환상숲을 찾는다.가는길에 하가리 연꽃들.., 나와 있으려나 찾아보니~ 아직은 이른지...,바람에 연잎 스치는 소리만 사각거린다. 일손이 부족해서일까.? 양파들 밭에 놓인채 그대로 햇쌀에 노출이 되어있네. 환상숲 이른아침이라서겠지.., 매표소를 지키는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 혼자서.., 내가 첫손님이라 하시며 맑은 웃음을 주신다. 고맙습니다. 웃으시는 모습이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