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 길옆 하얀집 뒷담에 감나무 한그루..,날짐승 위해 넉넉히 남겨둔 쥔어른에 마음이 엿보인다.등어리를 밀어주는 바닷바람에 단숨에 종착지로 달려오고 말았네.나설땐 바람이 잔잔한줄로만 알았는대..,갈길 꽤나 힘 들겠구먼~ㅋㅋ 썰물이 되어 다 빠져나간 이호원담, 무슨 재미있는 놀이가 없을까.? 한편에 자전거를 세워둔채 원담안으로 발길을 옮긴다. 여기 저기 보말들이 꿈틀거렸다. 바다가 만들어놓은 조형물위로 땅속으로부터 솟아 흐르는 민물.., 동화속 시냇물 그려놓았네. 오늘따라 용천수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물결이 곱다. 왕나비 한마리 수면위를 날엽하게 날아간다.수영조차 할줄모르는 네겐 꿈도 꾸지못할 일이건만. 나도 저 나비처럼 날고싶어지네~ㅋㅋ 정말 멋져부리네~ 내 손님이 찾아 오시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