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봉
그 놈들 해가 떠 오른지 언제 인대 아직~ 장생의 숲길을 찾으려다 지갑을 챙기지 못한것이 너희들을 만나려고 그랬나보구나.별도봉 둘레길이나 한바퀴 돌아 보려니...., 게으르기는 너두 마찬가지~ 이제야 아침을 챙기느냐.? . 이젠 완연한 여름이 다 왔구다. 너희들이 모두 나와 있는걸 보니~ 지척에 있어도 이 길은 처음 밟는것 같구만. 모진 추위를 견디며 겨우내 모아 놓은 꿀을 네 놈이 다 빨아 먹으려느냐.? 숲속 어디에서 인가 바람이 인다. 라일락 향기를 품안에 안고~ 건너편 숲속에서 나는 툰탁한 소리 무슨 소리 일꼬~? 이런 일이 있나. 벚찌 따려는 사람에 무지한 행동 이었구먼.손에 닿는것만 따도 많이 따겠구마는.., 장대에 가지 까지 꺽어 가며 따다니.., 그릇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