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탐라대전 개막식

탐라대전의 막이 열린다. 폭죽을 만발을 터트린다는 정보를 입수불야 카메라를 챙기곤 이호로 달려간다.도두동에서부터 차량통제각 마을을 대표하시는 분들께서 도두동 먹거리방파제에서 대기 줄지어 계시는 그 인원수가 대단하다.   코스모스꽃과 함께 깃발들이 춤을 춰 주었다.    고철의 변환  비닐의 변환, 바람따라 사각거리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이어서 줄지어 입장하시는 공연단   폭죽 퍼지는 모습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멀리 자리를 잡을양 매립방파제 동쪽 끝으로 자리를 옮겼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한발의 천둥소리가 하늘을 가른다. 가랑비를 맞아가며 장장 기다린 4시간  어찌 찍어야 불꽃놀이촬영을 잘 할수가 있으련지....,         카메라를 씌운 비옷이 자꾸 훼방을 놓는다.   이런일이~ 아무래도 ..

제주여행 2012.09.14

제행무상

제행무상이라 했던가.?아직은 남아 반겨주지나 않을까 찾아본 상사화,그새 모두 다 떠나고 구부정한 할머니들만..,볼라벤이 찾아온후 잔뜩 웅크리고 있다 간만에 나선 자전거 산책꽃무릇까지도 벌써~ㅋㅋ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연못 주위에 달개비꽃들 옹기종기 모여 재잘거리고~  그래도 아직은 수련이 남아 산책길을 즐겁게 해 주었다.  요리도 작은놈은 처음일쎄나..,  큰놈들보다도 뱃짱이 두둑하구나. 퐁당소리를 낼줄 알았는대~  숲속에 빈의자 잠시라도 쉬어가라고 아낌없이 내어준다.지금 제주에는 여기 저기 환경정비에 여념이 없다. 탐라대전 준비를 하는가.?타이어 발판보다도 폭신한것이 여간~

제주여행 2012.09.11

인과법

계절은 어쩜 이리도 절기를 잘도 아는지..,입추가 막 지나니 풋풋하게 불던 해풍이 그새 선선한 바람으로 바뀌었다. 바람결에 살랑이며 흔들리는 거미줄이 빤짝거렸다. 아~! 이놈아 아침부터 무에 그리도 함정을 많이 만드느냐. 이호 해변가에 노니는 치어들..., 어디 공중부양을 해줄 놈이 있으려나.?   기대와는 달리~  튈만한 놈은 깊은 수심속에서만 어슬렁거리네.~그려  해수욕장을 벗어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처음 볼쎄나.  버리는 사람이 없으면 청소하시는 사람도 없을터..,인과법만 알아도 바다는 깨끗하리라.

제주여행 2012.08.12

알작지해변

요즘 자전거 산책길엔 블러그 지인께서 숙제를 내주어 땅콩밭마다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땅콩도 꽃이 있다는 말씀에..,드디어~ 오늘 그 땅콩 꽃을 만났다.이꽃을 만나기 위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 가고 싶어졌을까~?     알작지해안 몽돌 구르는 소리 금방 소나기라도 한바탕 쏱아질것같은 하늘...,  이호해변과 알작지해변을 잊는 농로길,  알작지 가는길 이모습 저모습

제주여행 2012.08.10

연화지못

잘 싸웠습니다. 주체국과의 대결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당당히 4강 진출,카카오스토리에 감격에 인사 올리고 연화지를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끄낸다. 더워지기전에 다녀와야겠는대..., 마구 페달을 밟았다. 수산봉을 지나....,길가에 나팔꽃 붉은 립스틱 짙게 칠하고., 애월읍 4km  잠시후면 하가리 입구,멀리 고내봉이 보인다. 들머리에 들어서니 신엄리 수박이 유명하다더니~   수확 끝낸 수박밭,  여기 저기 수박밭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고내봉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땅콩잎들 춤을 춘다. 햇쌀이 이리 좋으니 땅콩이 알알이 잘 영글을께야~  제주 어느 곳에서나 한라산은 보이고  깨끗하게 정돈된 신엄리..., 더위 탓이겠지 마을이 너무도 조용하다.서래촌 오며가며 잠시 쉬어가는 집 옛적이면 주막이라 일커렀겠지.? ..

제주여행 2012.08.05

폭염

태풍 담레이 영향으로 어제 종일 비를 뿌리기에 몇일 좀 선선하겠구나했던 생각이 일시에..., 무너진다.  야자나무 흔들림으로 보아 자전거는.별도봉을 오른다.사라등대 코스, 오늘은 몇분이나 제주를 찾았을꼬.?  늘 발걸음이 찾아가는 사라봉 해안 산책길. 날이 더우니 일찍 다녀들 가셨나.? 산책하시는 분들 가끔 보일뿐..,비내린뒤 다음날 하늘은 쳐다볼수도 없이 눈이 부시다. 언덕마루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는 화북마을이 바라보이는 별도봉 갈림길 매미도 찾아보고 야생화도 찾아보며 별도봉을 오른다. 이놈이 쓰르람인가.? 도두봉 매미와는 달리 특이하게 생겼구나.   별도봉에서 바라보는 사라봉 중산간에는 소나기라도 내리는가.? 한라산이 꽁꽁 숨어있다.  허허~ 그놈 자리 한번 명당자리를 잡았구먼~ 넌들 어찌 덥지가 않..

제주여행 2012.08.03

옛길

어디를 가볼까나.?인터넷 지도를 돌아 다니던 눈동자는 푸른 바다위에 떠있는가두리 양식장,화창한 날씨 자전거운동 하기에는 조금은 무더운 날씨  일주도로를 피해 옛길을 이용해 찾아보기로 한다.오현중학교 사거리에서 바다쪽으로 접어드니 ~    원두교, 별도봉을 오르는 또 하나의 코스,  꽃댕강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꽃댕강      화북 비석거리 언젠가 한번 찾아 보았던 곳    비석을 뒤로하고 갈래길 해안을 택했다. 이건 또 뭐.? 금방이라도 허무러질것같은 이 성이 숱한 태풍을 이기며 700여년이 견디어 왔다니       막달은 올레길 되돌아 나오니 별도봉 아래 곤을동마을이..,  4.3당시 초토화 되어 집터 자리만 남아있는 모습이 그때에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멀리 제주 외항이 보이고..

제주여행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