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보았던 목련 얼마나 나와 있으려나 다시 수목원을 찾았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날개 달린 애들이 유난히 산책길 즐거움을 더해 주는군. 아직 선잠 덜깬 붉은귀거북 게슴츠레 두 눈 내 놓은채 다시 잠에 들었는가.? 조팝나무 햇쌀이 빨리 나와 주었으면 하는 눈치 건만. 안개인줄만 알았던 뿌연 하늘이 황사로 잔뜩 뒤덥혀 있으니이를 어쩐다. 사스레피나무 란다. 제주 생활 하면서 이리 꽃이 피는 나무는 처음 보네꼭 따개비들이 붙어 공생하고 있는것 같구먼~ 앞서 가시는 아줌씨 오늘 같은날은 크게 쉼호흡 하지 마시지요 허허~ 그놈 참! 그 높은곳을 어찌 알고.? 붓순나무 이름 모를 새 한마리 먹이 차지에 다가 가는줄도 모르고.., 큰 놈도 발견을 했구만~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