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자전거길 풍경

민들레 홑씨 이렇듯 번식율이 강하니지금도 보기 드믄 토종은 설 자리 아예 잃고 말겠네.  너희들 모습을 보니 몰려오는 이웃 나라의 투기와 별 다를바가 없구나.   감자꽃 은 분명 하다만 ~ 무슨 품종 일꼬~?   그새 보리는 타작을 끝내고 멀리 떠 있는 배 한척, 망원렌즈로 잡아 보니~낚시에 풍속 도 많이 바뀌어 간다. 아예 바다에 진을 치고 몇일씩 숙식을 해결 하는가 보다.가스통에 물탱크 까지 ~너는 어찌 생각 하느냐? 가마우지 야 ~ 뙤약볕에 고기 낚으려는 저들 에 모습을..,

제주여행 2013.05.26

보리밭

몸이 쉬어 주라는 멧세지를 받은 뒤로  참으로 오랜만에 나선 자전거 운동 길   제주 에서나 볼수 있는 풍광  돌담 한장 사이로 누렇게고개 숙인 보리 와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는 보리    일손이 부족한 탓이겠지.., 보리 사이 사이로 피가 보인다.      도두봉 아래 아담한 도량  장안사 을 뒤로 하고 내차 달린다.  들물 일까.?  날물 일까.?  용천수 흐르는 샘물은 바닷물에 잠기고 쏴~쏴~  밀려오는 파도 소리만이 아침 고요를 깨운다.   이렇듯 맑은 파도와 함께 이 사바를 떠나는그 순간 까지 청렴하게 살리라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제주여행 2013.05.24

곤을동 마을

숙소 나설때 별도봉 오르려 했다만무슨 맴에 우당 도서관 울타리 비껴 나가다 보니~  조그만 목장이 하나, 이리 오너라 ~♬ 어허라 ~ 찐짜로 다가오네 그려.? 이런일 이라니...,당근이라도 한웅쿰 있으면 좋으련만 괜스리 오라고 웨쳣구먼.다음 만남 기약 하고 길따라 바람따라.., 제주대 사라 캠퍼스를 지나자 화북교 던가.?화북천이 흐르니 화북교 이겠지~ㅋㅋ  멀리 바라 보이는 별도봉, 원명선원 이라...,    막달은 길목일쎄~    부처님 오신날 얼마 남지 않았건만~ 경내는 너무 조용했다.     마늘밭 메는 아주머니 손길이 바쁘다.    오현중 정문을 지나 모퉁이 돌아 서고 보니.., 문뜩 생각나는 곤을동 마을     선한 행동을 하면 선한법을 받을것이요.악한 행동을 일 삼으면 악한법을 받는다 했거늘~..

제주여행 2013.05.07

가파도

생이 멸이요 멸이 생이라..,좀더 이승에서 정겨운 우정 나누어도 좋으련만무엇이 그리도 급해 북망산 넘었던가?떠나는 모습 배웅 못한 설움에 홈피 들러자네 모습 한참을 바라 보았지 뉘 있어 이제 자네 홈피 관리 나 할꼬.그래 무거운 옷 벗어 제끼니 날아 갈것 같기도 하는가? 바람소리 찾아 가파도 에 왔다네.가파도 다녀간적은 있는가휑하니 오시게나 같이 보리밭길 걸어나 봄세.    보리싹들이 춤을 추네.  엉컹퀴   갯완두   이젠 봄을 넘어 여름으로 치닫고 있구먼   처처가  극락이라 ~  너희들을 두고 하는 말 일게야..,      사람이 떠나는 날까지 건강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얼마나 힘 들었나.?    가파도 방사 제단 이로군.  다시는 아픔 없는 세상에 나투시게~            .   넘실되는..

제주여행 2013.05.02

원~!

윗세오름 산간지방에 강수량 150mm 가 내렸다는 일기 예보에 부랴~아침을 챙기고는 엉또 물마중을 나서니 원~   마음을 되돌려 수목원으로 핸들을 돌리고 말았다. 그리고 보니 초파일도 얼마 남지 않았구만.  늘 발길은 산당화를 먼저 찾는다.비바람에 모두 상처들을 입고 몇몇 송이 만이....,    모두 떠나 갔으려니 했던 복령꽃, 아직은 적복령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대   박태기꽃은 지금이 한창 인가보다.       황매화    병아리꽃  상사화 잎들 어제 내린 봄비에 목욕 한탓인지 윤기가 자르르~ 하구만.    구실밤잣나무 새순   장딸기           그 거~ 참! 아직도 이런~    붓꽃   홍가시 나무 높은 동백나무 가지위에~     직박구리 한마리   에이 이놈~! 멋지게 한방 찍어주려 했더..

제주여행 2013.04.24

용연교야경

등잔불이 어둡다고 할까. 시간적 여유 에 문제가 있겠지만지척에 두고있는 용연교 야경에 모습을 이제야 담아본다.자전거 운동이 시작되는 출발점 밤풍경이 이리도 아름다운것을 어찌 이제서야.....,산책을 즐기시는 사람 이며  늦은 시간도 불구하고 여행오신 분들 환호 소리에용연교 출렁 출렁 춤을 추네~ "조심들 해요~ 조심"    바닷가로 발길을 옮겼다.  칼치잡이 배 하나 둘 등불 밝히고  밀려오는 파도 소리 고요한 정적을 깨우네.

제주여행 2013.04.09

하루가 다르게..,

막달은 길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고 갔길래 이리도 푹신한 낙엽길이 되어 있을까.?  .   되돌아 나와 팔각정을 오른다.  하루가 다르다.  무슨 인연에 너는 그 터를 장만 했더냐.? 드넓은곳 다 놔두고 바람이 모아놓은 작은 텃밭을..,  착륙 시도하는 여객기 소리, 외항 진입 알리는 여객선 신호 소리,수공 작전에 제주 관광객 날로 늘어만 가는구나.   이젠 높은곳 까지도 벚꽃이 제법 많이들 나와 있군.     사라공원 동백 군락지  나는 꽃, 지는 꽃,모든것 무상한 가운대 기쁨 있고 무상한 가운대 서러움 있도다.    팔각정에 오르니.., 동편에 별도봉줌을 당겨본다.날씨가 화창하다 보니 산책 하시는 분들이 줄을 잇는구나. 멀리 원당봉은 한번 다녀가곤 다시 안온다고..., 야~ 이놈! 직박구리, 너 행..

제주여행 201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