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작은 생명

한숨에 달렸다. 멀리 도두봉이 보인다.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샤이판을 연상케 해주네.  허허~ 네가 무슨 인연에 나를 만났더냐? 세멘 바닥이 여간 뜨거운것 이 아닐터 인대 내가 해 줄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한계니라.., 이젠 네가 알아서 해라.   오라~! 그새 움직임을 보니 정신이 드는게로구나.   그럼 내는 간다.    이젠 내 잠시 쉴곳도 없이 꽉 들어 찬 야영객들..,궁딩이 보다 카메라 자리나 확보를 하고 종이를 줍는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은 어지르고 노인분들은 청소하고~ 그거 참! 이로세.        해수욕장 열기가 대단 하구먼.   오늘에 반환 지점      그새 협죽도 꽃도 흐드러지게 피었구나.    이런 꽃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  그 누가 알손가? 마지막 쉼터 비싼돈 ..

제주여행 2013.07.21

외항을 지나

조금 일찍 길을 나선다.창문 너머 찾아온 햇쌀이 오늘도 찜통 더위를 예보해 주기에~^^* 아침이면 빤짝 서는 서부두 포구 해물 장터   시작과 함게 등줄기에 땀이 흐르네. 바람 한점 없는 맑은 하늘.., 볕이 따갑다.      눈에 쏙 들어오는 두 글자.  그 선박 이름 한번~ 아름답게 지었구먼,       외항 에서 바라본 산지등대    어슴프레 보이는 별도봉 산책로 폰 촬영에 한계 로세~  하루 걸러 들어 오던 쿠루즈 가 이젠 매일 정박해 있으니..,외항을 또 증축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런지          ㅎㅎ 그 놈 집 한번 아방궁 일쎄 그려~^^*      외항을 뒤로 하고  등대를 향해 오르자니.., 잠시 쉬어 가라며 흔들의자 가~      이 참에 폰 접사 찍는 법이나 익혀 두어야겠다.  ..

제주여행 2013.07.19

해바라기

아직은 이르던가.? 아니면 너무 가물어 모두 고개를 숙였던가.?보기에 안스러운 잿빛 해바리기 얼굴들..,     멀리 보이는 한라산,  봉개에서 바라본 모습을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       빛은 어둠이 있기에 그 빛을 발휘 한다.만약에 어둠이 없다. 빛은 존재 할수 있을까.?세상 모든 존재들은 이와같이 서로 상대성 원리를 가지고 있다.하얀색은 검은색과 젊음은 늙음, 태어남과 죽음, 중생과 부처,중생이기에 부처를 이룰 그날가지 수행 정진하리라.

제주여행 2013.07.16

초록 물고기

오랜만에 자전거 길을 나선다.내차 달리려니 어영 마을 해변가무릅도 굽히지 않은채 땅나리를 찍는 분이 계서자연스레 페달을 멈춘다. 대나무님 께서 사용하시는것 을 본적이 있는대.조용히 묻는다.그 부속품은 어디서 구입 하셨나요.?인터넷에서 사셨다며앵글 파인더 자세히 일러준다. 기립성 어지러움에 나도 하나 구입 해야겠다.카메라에도 돈이 솔찮이도 드는구만.ㅋㅋ제주 어디엔 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야 있으련만~좀 더 아름다운 곳도 많은대~어제의 캠핑카 는 오늘도 그 자리에...,    제주 올레의 정의   도두봉 매미들 에 합창 소리 울려 퍼질 날도 머지 않았구나. 제주에 건너 온지 8년 그해 바라 보았던 제주에 하늘 나는 다시 볼수 없었다.티끌 하나 없이 눈 부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우와~!!! 하고 놀랐던 기억이..

제주여행 2013.07.12

사라봉

일어 나거라. 해가 중천에 떴구나.오랜만에 사라봉을 찾는다. 분꽃 입에 물고 꽃피리 불며~ 울창한 숲을 대할적 마다  나무가 주는 공기속 에 우리가 숨을 쉬고산다는것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깨닳게 해준다.  등줄기에 땀 흐르는 것을 보니 오늘 한낮 날씨가 가히 짐작이 되는구먼.     넓은 대지를 두고 남의 몸에 의지해 살다니...,사람 같으면 욕 꽤나 먹었겠다.   멀리 보이는 원당봉  언제 한번 다시 올라 볼까나.    너는 부지런 하구나.    이놈들.., 너희들 땀시 주장자 라도 들고 다녀야겠다.너희들 피해 걷자니 내가 다 어지럽다.   길게 누워 있는 고구마,  애타게 비 내리기를 기다리네.

제주여행 2013.07.02

어영마을 까지~

늘 마주 대하는 바다 일진대 오늘에 바다가 어제의 그 바다는 아닐쎄.걷기 운동 20일째 발걸음이 차츰 빨라지는것은내 안에 잠재해 있는 의식 때문일까?깨어있는 내 마음에서 일까?한천이 황토빛을 띄우니 산간지방 장마비가 요동을 쳤겟구나. 고 놈들 무에 그리 뚜러져라 쳐다 보느냐? 살금 살금 다가 가는 내가 무섭지도 않더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두가 배우 들이야. 배우마음이야 어디에 두던 육신이 젊다는것은 즐거운 일이지.., 오늘에 반환지점 어영마을 잠시 젊은이들에 흉내 좀 내 보고~ㅋㅋ

제주여행 2013.06.26

자귀나무

채혈검사 가는길 에 지인방 에서 만났던 자귀그새 왔다가는 떠나지 않았을까.? 수목원을 찾았다. 비바람 때문이리라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 중에 그래도 남아서 기다려 주는 자귀들이 얼마나 반가웁던지~ 지나는 아줌니들 붙들고 "내 이 꽃을 보러 왔수다." 했더니~아줌씨들 그 꽃 이름이 무엇이냐고 되묻는 말에     자귀를 뒤로 하고 산책길 나서니 숲속 안쪽에 수국이 탐스렇게 피어 있네.올커니 수국이 한창 이로구나. 수국 만나러 가세   발길은 자연스레 수국 군락지로 향할수밖에.., 그 많은 이름중에 너는 그래 노루오줌이 무었이더냐.누가 그리 지었을꼬.?    산수국  올 봄에 가지 치기로 그리도 짧게 절단을 해 놓았건만 그새 이리도 많이 자랐다니...,수국에 성장 실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봄과 함께 나왔..

제주여행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