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63

거친오름

오름중에는 알려진 오름이라 해도 오르는 길이 조성해놓지 않은 오름이 있다.지난 여름 두차례나 찾았다가 우기로 인해 발길을돌려야만 했던 지그리오름,눈길이야 아이젠이 있으니 되돌아 올일이야 없겠지..., 하며 남조로길로 접어들었다.먼저 매표소 직원분께 뭍는다. 오름까지 오를수 있지요.?아마 오를수 있다고 답해 주셨다면 내가 이리 구구절절 뇌까리지는 않았겠지..,ㅎ날 궂은날을 대비해 발판작업이 한창이라신다. 인연이...,다시 물색한 거친오름..,  노루와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오름부터...,철문을 지나 다시 철문을 지나니..., 이건 또.~ㅋㅋ  입구에 안내원께서 오름을 오르지 말고 둘레길만 다녀오라고한 말씀이 철조망을 한바퀴 돌라는 말씀  나선길 되돌릴수야 없지.., 9시방향을 선택하니..,꿩 ..

제주오름 2011.12.18

바리메오름

몇번이나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꼬.?11년만에 찾아온다는 개기월식, 서해지역 일부를 빼놓고는 관측할수 있다는 예보에내다보고 또 내다보고~,님은 끝내 그 모습 나투지를 않았네...,백설로 뒤덮혀 있을 백록담을 볼양으로 일찍 오름을 찾았다.바리메오름 족은 노꼬메 등반시 보아둔곳. 평화로를 달리다 어음리 교차로에서 좌측 산록도로(1117)로 접어들어조금 달리니 큰바리메 오름 안내석이 서 있었다.입구에서 부터 삼나무가 도열하고 있는세멘트길을 한참 들어가니 오름 주차장이 나왔다. 눈이 내렸으리라곤 생각도 ....., 애월 어음리에위치 표고763m비고213m분화구깊이78m 둘레가 130m 원형분화구,분화구 모양이 절에서 사용하는 공양그릇을 닮았다하여 바리메라 부른다네.   아직은 사람에 발길이 닿지않은 눈마당이 있어..

제주오름 2011.12.11

모구리오름

이른아침 창문을 제치니 우산 받쳐든 행인들....,날이 들기만을 바라며 길을 나섰다. 모구리 오름을 향해서.....,성읍 민속촌에서 수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받아 조금 달리다보니모구리 야영장 이정표가 눈에 띤다. 이른 아침이라서 일까. 넓은 주차장에 홀로 주차를 하자니~ 어째 좀 썰렁한것이..,안내도를 눈에 익히곤 돌하루방에게 인사를 한다.  청소년들 수련장이라도 되는가. 운동기구이며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네. 무슨 용도로 쓰이는 장소 일꼬.????  UFO 착륙지점은 아닐터인대~ 날이 좋으면 네잎 크로바라도 찾아보겠다만.  비 만라도 끝쳐주었으면 좋겠네.   오늘이 대설 이건만 이리 야영객이 자리하고 있다니 여기 저기 텐트가 쳐 있다. 안내도에 의하면 이 오름도 분화구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게 되어있는것..

제주오름 2011.12.07

거미(동검은이)오름

칠흙같이 어두운 새벽하늘 오늘은 날씨가 좀 어떠려나.?비 만이라도 안내린다면 무작정 나서 봐야지...,어둠이 가시기 무섭게 길을 나섰다.분명 거슨새미오름이라 했는대..,네비는 찾지를 못한다.마주보고 있는 송당 민오름이 생각나 찾아간 민오름입구엔 바리케이트가 쳐있었다. 출입금지 번영로에서 좌회전을 받아 막 달려온길 금백조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 길.., 거슨새미를 오르려니..., 여기도 출입금지...,?   형식적인 푯말인가.?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 했거늘~     저곳은 무슨 오름일꼬~?  오름지도를 펼쳐 목적지를 찾는다. 거슨새미라 했는대 샘이오름이로군. 어느것이 맡는지..,안돌오름,밖돌오름,체오름 허허 참!    체오름? 역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말았다. 시간을 길에 다 버리고 말겠네..,옳다..

제주오름 2011.12.04

정물오름

겨울이 어디로 이민을 갔나 했더니 엊그제 비가 내리더니 하루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오늘이 소설, 절기는 어쩔수 없나보다.   뭍에는 예 제서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아침 일찍 정물오름을 찾았다.     이름에 물자가 들어가면 이렇듯 물이 존재한다. 오름입구는 물이 흔건했다 우물담을 올라서 물길를 건너선다. 이 오름도 억새가 왕성할쯤 찾았으면 더욱 아름다웠겠네~   양쪽으로 갈라진 갈림길에 우측으로부터 오르기를 맴을 먹곤 억새숲길을 접어든다.     가파른 계단이 계속 이어져있다. 좌측으로부터 시작할걸 그랬나~ㅋㅋ 여기서 정물오름 이정표라고 해야하나. 돌 뒷편에 새겨진  글을 옮겨본다.                       정물오름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산 52-1번지..

제주오름 2011.11.23

저지오름 오르던날

소인국테마파크를 돌아 엉또폭포까지....,   퇴촌에 위치한 천진암성지, 언제 한번 찾아보아야겠구먼~  제주에는 벌써 동백에 계절이 시작 되려나.??  예서 제서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있네.  미모사앞에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톡~건디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나무이름이 무엇일꼬~? 짙은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향기는 꽃댕강나무 향기와 비슷하다만~   그 짙은 향기 내음에 벌조차 기절할것만 같네.~ㅋㅋ  엉또폭포, 70mm 이상의 폭우가 쏱아져야만 폭포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는대제주에 건너온지 여섯해 아직도.......,탐스럽게도 달린 노지귤 1박2일에 나오더니 주위환경도 많이 바뀌었군. 폭포위 나무들도 훌쩍 커버리고....,

제주오름 2011.11.11

저지오름

저지오름을 찾는다. 한경면 저지리, 도착을 해보니오름입구에는 마트가 있고 마트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었다.오름을 오르는분들에 배려이리라.  한쪽모퉁이에 안내판이 있는대안내판에는 해발고도239m 비고100m 분화구둘레800m 깊이62m인 화산체로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춘 오름이다.저지오름의 유래는 저지마을의 형성과 동시에 생겨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닥모루 또는 새오름으로 불리우고 있고 저지오름 일대에는가메창오름,허릿당등이 자리하고있어 저지마을의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으며 옛부터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덥을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곳이었으나마을 주민들에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에 울창한 숲을 조성 하였으며2005년 6월 생명에 숲으로 지정되 지금에 이르고 있다.>라고 설명되어있다. 오..

제주오름 2011.11.10

백약이오름

화창한 날만 기다리다가는 언제 오름구경을 다 해볼까나.?백약이오름 찾는분들이 많아 오늘은 백가지 약초가 난다는 백약이오름을 찾는다.헌대 네비가 가르키는길 수도없이 다니던 금백조로 지나치며  오름을 오르던사람들 모습을 많이 보았었는대 이 오름이 백약이로구먼~^^*주차장 한편으로 차를 세우곤 오름을 한번 바라본다.그리 높지도않은 오름이 아담하기도하구나.   늘~ 그렇듯 오름주위에는 목장이 자리하고있다.전에는 몰랐었는대 이 미로문은 가축들이 나가지 못하기 위함이란다. 까치한마리 샷뿐이 땅에 내려앉는다.  방학이면 시골집 외할머니댁에 내려가 바지가랑이 이슬에 적셔가며 소꼴먹이~  나다니던 생각이 뇌리에 스쳐지나갔다. 간간히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풀 나무계단까지 침범한 수풀을 헤치며  한계단 한계단 오른다. 뒤돌아..

제주오름 2011.11.03

족은노꼬메를 올라 궷물까지..,

2007년,2008년도 노꼬메오름을 두차례 다녀온적이있다.그해에도 족은노꼬메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나.?이웃블방 마실을 다니다 새로운 소식을 접해족은노꼬메오름을 찾기로 맴을 먹었다가 마침내 날씨가 화창해 찾아본다.궷물오름까지 다녀와야겠구먼~ 두오름이 갈라지는 시점 본래 목적이 족은노꼬메오름이었으니발길은 자연이 좌측길을 택할수박에    초입부터 천남성 열매가 반갑게 맞아준다.    어허~예까지 차량이 올라와 있었구만~ 아마도 오름에 관계되는분들 차량이겠지...,ㅋㅋ 예서 좌우로 길이 갈라져있다.동심에 세계로 돌아갔다면 손바닥에 침을 뱉아 딱 쳐서 방향을 선택했겠지~ 나비 한마리 팔랑이며 날아와 발앞에 앉는다. 반갑구나..,나비야~^^* 몇종류나 될까.? 새들에 합창소리  묘하게 생긴 소나무잎들..,한가닥 ..

제주오름 2011.10.27

아끈 다랑쉬오름

몇해나 되었던가.? 일출을 보기위한다며 신정 몇일을 앞두고 미리 찾아보았던 다랑쉬오름,   아끈 다랑쉬오름 분화구에 억새가 환상이라기에 다시 찾아보았다.줌을 댕겨 바라본 오름 능선, 캬~ 기대가 된다. 기대가    그 높이만 낮을뿐 다랑쉬오름에서 보이는 풍광은 모두 다보이는구만     멀리 일출봉까지..., 광각렌즈가 있으면 한눈에 볼수 있으련만~마치 원형경기장을 만들어 놓것같은 분화구에 가즈런히 억새들이 춤추네. 용눈이 오름을 올랐을적 다랑쉬는 보았다만 아끈 다랑쉬는 못본것 같은대....,저 오름이 용눈이오름이 맞을까.?    어느새 관광객들도 올라들 오셨네. 아끈 다랑쉬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 줌을 당겨보니..,    갈지자로 만들어놓은 오름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오름 한바퀴를 도는사이 ..

제주오름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