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63

바늘(바농)오름

동녘하늘에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에 모습을 보니어찌 방바닥에 주저앉아만 있을수있을꼬.~? 이웃 블방을 다니다 익혀논 바농오름을 찾는다.    단숨에 네비를 따라 목적지에 다달으니...,  조천 관광목장이라~   관계자외 출입금지 무슨 회사일까.? 억새빛이 하도 고아서 정문앞에서 한장, 진입로를 두리번거리며 찾다보니 지나친 오름길이 눈에 띄인다.어허라~ 이거 경사가 만만치 않구먼~ㅋㅋ    기둥에 동여맨 밧줄을 의지하지 않고는 도저히 오르기 힘든 경사로  아름다운 야생화꽃들이 몰아쉬는 내 숨소리를 들었는가.~? 쉬엄 쉬엄 올라가라고 도와주네~ 그려~    역시 처음보는 야생화꽃들.....,     정상에 오르면 따라비오름처럼 탁트인 풍광을 볼수있겠지 했는대., 분화구 조차도 분간할수없이 무성한 덩굴나무들....

제주오름 2011.10.16

민오름 봉개

계절에 변화때문일꼬~?  요즘 알람이 일러주는 시간을 지나쳐 몸이 축 쳐진다.  모든것이 서서히 이루어져야 하거늘..., 지구 온난화는  우리에 봄과 가을을 빼앗아가버렸나보다.  블러그를 다니다보면 늘 혼동을 주었던 민오름  제주에는 민오름이 여러군대가 있다.  시월을 시작하며 봉개동에있는 민오름을 찾았다.  역시 네비에 의존해서...,ㅎㅎㅎ  민오름 트렉킹코스 입구  지나치고 말았다. 젊은 두분에 여인 등산객이 아니었으면  또 헤메일번 했네.    (오름에 유래)  오름에 나무가 없다는데서 민오름이라 부르는 견해도 있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히 차있다. 달리 '무녜오름'이라고  부른것은 세모진 산머리가 같다는대 연유한다고 하며  민악(敏岳)은 민오름의 한자어이다.   여기서 송낙은 소나무 겨울살이로..

제주오름 2011.10.02

따라비오름

깊은 사연이 있을것만 같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따라비오름 자주 다니던 번영로 민속마을 근처인줄 알았는대~네비는 중산간도로를 돌아 일러준다 더 가까운 지름길인지....,  아침운동을 나왔는가.? 차도를 무시한채 떼지어가는 우공들...,몰이꾼도 없이 놓이기라도 했을꼬.?   정석항공관을 지나친다.   따라비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번지 일대형태적분류)  3개의 원형분화구오름현황)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2633m 높이; 107오름특징 여섯개의 봉우리와 3개의 원형분화구와 아름다운 능선으로 이루어진 오름으로서제주도 오름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여왕으로 불린다.오름유래 오름 동쪽에 모지오름이 이웃해있어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따라비 라 하기도 ..

제주오름 2011.09.25

용눈이 오름

새벽하늘 짙은안개가 맑은날씨를 예보해주었다.용눈이오름  네비가 일러준대로 찾은 오름앞 맑은하늘에 구름이 수채화를 그려놓았다. 헌대~ 이상하다.용눈이오름이라면 그래도 유명새를 탄 오름일진대..., 키를 넘는 풀잎 사이로 길 틈이 보인다.풀숲을 헤치며 오름을 오른다.  아닌대~ 아닌대 이것이 아닌대...,    하늘이 맑고 들꽃은 반기니.., 어쩌거나 기분은 상쾌하다.  정녕 가을이 코앞에 닥아왔구나. 듬듬이 나와있는 억새들..,불어오는 바람에 너울 너울 춤을 추었다. 여기가 아닌게야 ...,아차!!!!  전에도 한번 그랬지....오름 입구를 찾았어야하는대~ 용눈이오름 입구 ~   벌써 몇몇분은 오름을 오르기 시작한다.~  외지에서 관광오신 분들께서 제주에 오름을 오른다는것이 조금은 의야했다.관광에 모습도 ..

제주오름 2011.09.22

큰지그리오름

아침6시 창문을 열어제친다. 비가 오려는가.?구름뒤에 숨어있는 햇쌀, 자주 보았던 일출  아~ 비는 내리지가 않겠네     교래 자연휴양림 내 어찌 이곳을 몰랐을까.?   수십번도 더 다니던 남조로길..., 그거 참!!!!!   휴양림하면 절물,서귀포휴양림밖에 몰랐건만....,   대충 배치도를 눈에 익히고 발을 옮겼다.   진입로를 지나니 민속촌을 연상케하는 초가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있다.    입장료는 단돈1000원 천원으로 정수기에서 흘러나오는 시원한 물을 대접받다니...,마침 물을 준비를 못했는대..,충분히 마시고 올라가기로했다. 사방에 길이 나있다 "오름에 올라가시면 올라가셨던대로 도로 내려오셔야합니다."아가씨 목소리에 오름 이정표 찾는다.  말목장에서나 보았던 지그재그 출입구  말을 방목하던 ..

제주오름 2011.07.05

원당봉

라일락향기와함께 신록에계절을 자랑하던 5월도 이제 6월에게 내어주고 물러나기 직전이다.이른아침 잔뜩 지푸린날씨 나들이 다녀온 휴유증일까.?새벽같이 눈을 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던 마음은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던 원당봉이 떠올라부산히 비옷까지 챙기고 길을 나선다.언제나 새로운 길은 설레이기 마련..., 원당봉이 지리적으로 명당에 이르는가보다.도량이 세곳이나 자리잡고 있다니...,어느쪽으로 가야할까.? 원당봉이니 원당사부터 돌아보기로 해야지..,    원당사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시고...,건너편~  불탑사에는 미륵부처님을 모시네...,^^* 도량참배를 마치고 되돌아나와 문강사길로 접어드니고목처럼 큰 아름드리 라일락 나무가 반겼다.,어찌나 향기롭던지..., 와~~~~도량 가운대로 이토록 큰 연못을 조성해 놓았다..

제주오름 2011.05.31

동백동산습지

이른아침 텔레비죤에서 들려오는 솔귓한 소리동백동산에 습지가 남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한다.동백동산.?? 동백동산에 습지가 있었던가.?잠시 나는 착각에 빠진다.내가 다녀온 동백에 군락은 동백에언덕.,그럼 동백동산이 따로 또있었나.? 거기에 습지까지...,불야 챙긴다.아직도 미지에 땅이 많이 남아있었네.~ 인터넷을 찾아 길을 대충 알았놓고..,조천읍 선흘이라니 부지런히 다녀와야했다. 입구에 다달으니 탐방로이정표 눈에 띤다. 이정표따라 발길을 돌리노라니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 아 그길이 아닙니다. 꼿바로 올라가세요."송이돌이 잘깔려있는 대나무숲길 이길은 어디로 가는길이라는것인고.일러준대로 발을 옮긴다. 난대없이 들려오는 불자동차 싸이렌소리 아니 산불이라도 났나?은근히 걱정이 됐다. 궁금한 마음에 묻..

제주오름 2011.04.27

어승생악오름

눈이 도대체 얼마나 내린것일까?어승생악 오름에 올랐다. 가파른 경사가 꽤나 미끄럽다.아이젠을 착용할까 하다 괜찮겠지..,하는 마음에 스틱만 꺼내들고 ~~~^^*햇쌀은 밝게 비추어 주건만..,고저에 기온차이 때문일까~?백록담 꽁꽁~숨어버렸네..ㅋㅋ      하늘 높이 날으는 여객기한대..., 먼~여행을 떠나는가보다.  하산길 엉덩방아라도 찔가 겁이나 아이젠을 착용하고 ...,거금을 주고 구입한 아이젠 이럴때 안쓰고 뭘할려고~ 편안한 하산길이 되었네..   1100도로 휴계소에서 바라본 한라산능선   한번 와보아야지 생각했었는대 이리 한겨울에 내려서 볼줄이야~여름에 다시한번 찾아보기로 맴을먹고....,    참으로 눈이 내리기도 많이 내렸다...,

제주오름 2011.02.19

사라오름

영실코스와는 달리 성판악은 땅만보고 묵묵히 올라야하기에..,그동안 영실은 해마다 찾아 대여섯번 올랐는대..,성판악은 이제 두번째 오른다. 한번도 개장을 안했다던 제주에 숨은비경을 찾기위해..,오르고 오른다. 해발800m 어~휴 1325m 높이라하니 걸어오르는길은 아직도 한참을 올라야하겠네...^^* 한라산은 어디를 오르든 제일 먼저 반갑게 맞아주는것은 까마귀일쎄..산정호수에 앉아있던 까마귀 한마리 푸드덕나르더니 한장 잘 찍어주세요.  조릿대 숲속으로 숨어버렸다.      자연훼손 방지을 위해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단다.  전망대 오르는길을 다 오르니~ 하늘무대에 뭉게구름 연주대,    호수도 볼거리이지만 그 어느곳에서 개선행진곡 이라도 들려오는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뭉게구름어느 사람이있어 저 춤을 ..

제주오름 2010.11.02

수산봉

제주도에 저수지있는 유원지가 있다는 소식에 오늘 아침 불야~찾아보았다.애월에 있는 수산리.., 그리보니 애월읍은 크기도 크지만 볼거리도 많다. 400년이나 되었다는 곰솔나무..,  저수지 수면으로 축축~ 늘어져있는 솔가지가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제법 넓은 저수지.., 곰솔나무를 출발로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그놈들 훤한 대낮에....,  사람들이 떠난~ 빈집이 흉물스럽게도 보였나~?  넝쿨잎새들 스스로 치장을 해놓고.., 배부른 말한마리..., 내 오는줄도 모르고 꿈나라를 헤메네..., 가만히 있거라~ .내가 사진하나 멋지게 찍어주마..ㅋㅋ다가가는 발소리에 눈한번 껌벅이더니~ 다시 잠을 청하네.., 얼마나 많이 먹었길래~식곤증이냐? 잘있거라~내는 간다.좋은 꿈이나 꾸거라...,

제주오름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