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63

거문오름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이라 ~ 내 또한 말할 자격은 없으나 이런 행사는 아예 없에는 것이 좀 더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자연의 본래 모습 간직하고 있어 이라는 감투 까지 달아 놓고는 이리도 많은 사람들 이 오고 간다면~ 아무리 조심 한다 한들 본연의 자연 모습이 그대로 유지 할수 있을런지~ 계단을 한참 오르니 확~ 트인 오름들의 풍광 첫번째 전망대 멀리 오름 너머로 무지개 가 반기고~ 오름 안내판 에는 20여개의 오름들을 나열해 그려 놓았다. 그 중 내가 올랐던 오름이 8곳 물찻오른 민오름 절물오름 거친오름 바농오름 안세미오름 갯거리오름 원당봉 귀에 익은 이름들 정겹기 까지 하네. 두번째 전망대 동쪽 방향 으로도 십여개 정도는 올랐을것 같았다. 백약이 이며 거슨새미 거미오름 높은..

제주오름 2013.07.15

서우봉

이른 아침 창문 찾아온 햇쌀이 너무도 맑아 행여 바람도 덩달아 따라 오지나 않았을꼬? 작은 들창문을 열어 제친다. 눈에 들어오는 잔잔한 바다물결.., ~이대로 있을순 없구만. 그간 먼 발치로 지나치기만 했던 서우봉을 처음으로 올라본다. 아침 햇쌀이 가득하다. 폐차를 이용해 만든 방가로 쏴아~ 쏴아~ 밀려오는 에머랄드 빛깔 파도가 아침 고요를 깨운다. 분지를 먼저 만나볼양 둘레길 산책길 외면한체 오르다 보니~ 이름을 알고 만나니 더욱 반갑구나. 바다를 바라보며 잘 자라고 있는 청보리가 눈에 들어왔다. 가파도식당 오참 예약한 날도 몇일 안 남았는대, 내차 오른다. 다섯군대로 갈라지는 서우봉 허리, 오름을 찾았으니 망오름 안내판을 따라.., 조금은 빗겨 길이 나졌으면 좋으련만. 길옆 망자의 묘소가 훼손이나 되..

제주오름 2013.04.26

따라비오름

오름 산행길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그새 따라비 오름 인기가 말춤 이상인것 같다.  옷이 찟길라 상처 나지 않을라  조심 조심 허리굽혀넘나들던 두곳 철조망 이 목장대문으로 이렇듯 산뜻하게 스리...., 갑마장길 울타리로 넘나 들어 었는대  오름 분화구 향해는 대문이 하나 더         억새가 춤추는 가을 처음 찾았을때 "악" 하는 외마디 비명 아닌 비명을 지르고 말았는대.지금의 풍광도 더없이 아름답구나. 첫번째 찾았을적 바람과 나와 둘 뿐이건만..,이젠 분화구마다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구만.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병곳, 번널오름   진달래꽃 따스한 날씨 속히 다가 왔으면 바램을 내고   찔..

제주오름 2013.03.24

붉은오름(가시리)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붉은오름, 지역적으로는 표선면 가시리.,늘 그렇듯 오늘도 텅빈(이른 아침)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는 계단을 오른다. 이름 모르는 버섯 숨 쉬어 가라며 모습을 나투었다.계속 이어지는 계단 나뭇가지를 뒤흔드는 바람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힘겨움에 하늘 한번 쳐다보고 분화구 둘레가 1,480m 산굼부리를 빼고는 오른 오름중 분화구가 제일 큰것 같구만.  전망대 오름정상 푯말  한라산은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 그 모습이 참으로 다양도 하다.   무슨 오름일꼬.? 백록담을 가리도록 높은 저 오름이 ?   사라오름.????  예서 보니 오름들 이름이 하나도 모르겠네.ㅋㅋ  오름 분화구 나무들로 욱어졌지만 눈으로 대충 짐..

제주오름 2013.03.03

가세오름

마흔 두번째 찾아 본 오름 오후에 봄비가 내린다는 예보 무시하고 길을 나서니 의외로 화창했네.아니나 다를까 네비가 일러 주는곳은  꼬불 꼬불 무덤즐비하게 모여 있는 북망산 기슭,지인 블방 떠올리며 찾은 오름 들머리  입산통제 라 고개를 푹 숙이곤 넘어 바라본 오름 전경  멀리 표선 앞바다 가 한 눈에 들어온다. 조금 올랐다고 눈 결정체는 녹지 않으채 그대로 있네. 분화구 모습이 가위를 닮았다기 에 눈여겨 보렸더니.., 소나무 울울창창 정상에 다다르니 일출봉 두봉 모습 간신히 보이네.생각 보다 비고가 아주 낮은 오름 이었다. 오름 정상에 이리 들머리가 있는 까닭은???   휘청이며 넘어 본다. 길도 없는 길을.., ㅋㅋ 벌써 광대나물 꽃 봄찾아 나오..

제주오름 2013.02.03

대수산봉

늘 네비에만 의존 하다보면 이렇듯 한번은 고생하기 마련출입금지 푯말을 뒤로 들머리를 제대로 찾는다.잘 닦아진 입구를 놔두고는  대수산봉 초입에 가파른 계단을 빼고는 수월하게 오를수 있는 그다지 높지않은 오름   금새 분화구 둘레길이 눈앞에 들어왔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으련만. 우도,일출봉 식산봉 지미봉 섭지코지   일년중 제일 춥다는 대한 철 모르는 유채들이 세월이 더디 가던지..,벌써 노오랗게 가는 세월을 재촉하고 있네.

제주오름 2013.01.21

물영아리오름

올봄에는 봄비가 많이도 내렸다. 백록담 수위가 최고 수위란다.백록담까지 산책은 무리일테고 두차례나 올랐다 마른 늪지만 만났던 물영아리 오름 몇해전 찾았을 때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산뜻한 모습이다. 울퉁 불퉁 돌뿌리 걸려 몇번이나 넘어질뻔 하던 그 길은 어디로 가고언제 이리도 침목을 말끔히 깔아 놓았을꼬.?   여기서 부터는 그때 그 모습같기도 하다만~  토요일이라서인가.? 오름 찾는분들이 많으시네~.계단 오르는 손잡이 줄도 새로 정비해놓은것 같다.   계단 경사가 어찌나 가파른지 쉬고 또 쉬고~ 990개 계단을 숨차게 오르고 나니...,  극락이 예 있었구나~ 환희 그 자체로세~^^*  인공이 아닌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산정호수, 제주에는 이런 산정호수가 여러곳이 있다.    유유히 헤염치던 개구리놈 다가..

제주오름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