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 민오름에 이어 두번째 민오름 오라동 민오름을 찾았다.늘 그렇듯 네비는 목적지 주위만 알려줄뿐 오름이 시작하는 입구는 좀처럼.., 허둥지둥 고개만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한라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린다.수목원에서는 늘 홍가시나무가 제일 먼저 손님을 접대하는대~. 병솔꽃은 아직 아니왔는지.? 아니면 왔다간 벌써 가 버렸는지~? 박태기꽃아~! 모진 비바람을 잘 견디었구나. 너희들도~ 조팝나무 너도~ 자목련도 상처 하나없이 예쁘게 잘 피어 있구나. 자목련을 뒤로하고~ 너무 이른 아침이라 붉은귀 거북이 나와 있을런지..,연못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요놈 완전히 토종인가볼쎄~ 외래종에 밀려 토종이 점차 사라져가는 연유는 무엇때문일꼬. ? 사람들이야 탐진치 삼독에 물들어 많은것을 가지고 있어도남의것을 자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