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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꼬메 오름

언제 한번 가보아야지..,생각하던 노꼬메 오름을 오르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 여니때처럼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카메라 가방을 챙긴다. 평화로에 접어들면서 행여 지나치지나 않을라 창밖을 주시하니 온통 주위에 억새들이 춤을 춘다. 오름입구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오름에 오르기위해선 말 방목장 가로 질러야하기에 주위가 필요한가보다. 어릴적 시골집 앞마당에서 나던 외양간 냄새가 구수하다.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말을보니 애처롭다. 경기중에 다친것은 아닌지.? 오름에 전경을 한장 촬영하고 말분뇨를 피해 올름길로 향했다. 오름이 시작된다. 노꼬메오름 애월읍 소길리와 유수암리가 나누어져있는 이오름은 일찍이 놉꼬메라 부르던것이 세월이 가면서 노꼬메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며 큰노꼬메와 족은(제주방언) 노꼬메가 남북으로 두 봉우..

제주오름 2008.10.10

약천사

서귀포 대포동에 위치하고있는 약천사는 비로자나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화엄도량 입니다. 큰법당에 들어서면 부처님의 웅장하신 그모습에 내 자신 작은 먼지처럼 느껴졌답니다 . 동양에서 제일로 큰 부처님을 모신 도량이랍니다. 대웅전에서 참배를 마치고 아름다운 단청을 바라보며 이층계단에 오르니 많으신 부처님들이 반겨네요. 큰법당에서 나와 뒷편 작은 오솔길을 따라 가니 굴법당이 있드라고요. 굴법당에서 예를 올리고나와 각종 야생화를 구경하며 내려오니 오백나한님들이 계시는 나한전이 있어.우리 두식구 나한전에 들러 나한님들께 예를 올렸답니다. -가시는 길- 제주공항에서 평화로(옛 서부산업도로)를 이용해 1시간(승용차이용)여 거처 중문관광단지 까지 오시면 약천사 이정표를 보실수가 있지요.

제주도 2008.10.09

코스모스

무자년 구월 아흐레~ 알람소리 가 울리기도전에 눈이 띄엇다...새벽 4시50분~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가 좋을것만 같다.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자전거운동에 나셨다.늘 다니는 코스 용연다리를 건너 용두암 해변을 누빈다. 어디...., 카메라를 풀을일이 없을까. 신통치가 않다 . 너무 이르다싶지만 오일장으로 자전거를 돌린다. 장꾼들의 좌판정리 하는모습에 삶을 보았다. 장에만 가면 의례이 제일먼저 꽃집을 찻는다. 초록색 화초사이로 빨간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아내와 태국여행갔던때가 생각난다. 파타야에서 처음 만나본 부겐베리아..., 두송이 사가지고 장모퉁이 를 돌았다. 비행기 괭음소리가 요란하다. 여름내내~ 해바라기가 지키고있던 자리엔 누가 와있을까? 제주공항 울타리 외길을 마구 달린다. 코스..

제주도 2008.10.07

서건도

옛지명으론 썩은섬 이랍니다. 서귀포 강정마을에 있는 이섬은 육지와 섬사이에 매일 바다가 갈라지는곳이지요. 매일 시간이 변동되면서 갈라지는대 낮과밤을 나누면 한달에 보름은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폭풍우가 내리고 비바람이 몰아칠때이면 온갖 쓰레기가 이섬으로 모여들어 쓸모없는 땅이라 해서 썩은섬이라 한다는군요. 갈라지는 모습은 못보았지만 갈라진 서건도에 모습 너무도 아름다웠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피에 들어가시면 그날그날 갈라지는 시간을 알수가 있더군요. -가시는 길- 찻기가 아주 쉽습니다. 서귀포 올림픽경기장을 끼고(우측길바닷쪽) 내려가시다가 강정마을 로 우회전 하시면서 조금 직진하시면 서건도 이정표가 보인답니다.눈감고도 찻을수있는 길이지요.

제주도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