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쌍달개비꽃

어제에 그날씨는 어느곳으로 갔을가~?아침부터 잔뜩 찌푸린날씨 잿빛으로 포장을 친 하늘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양..,아침운동전에야 설마.., 후덥지근한 바람을 안고~ 힘껏 페달을 밟는다.도두봉언덕을 앞두고..,해안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달개비꽃들..,눈에 확~ 들어오는 달개비 있네..,한주머니에 두 꽃송이.돌연변이로 보아야할지. 쌍둥이꽃으로 보아야할지. 전에 못보았던 나무 오솔길.., 계단식이 아닌 평상길.. 언제부터 이자리에 있었을꼬~?                                        욱어진 소나무숲..., 매미들 합창소리 정겹고~ 갖은 꽃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모습은 나리꽃이 분명하건만..,한줄기에 꽃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네.....     자전거로는 더이상 나아갈수없..

제주여행 2010.07.24

좋아해야할지....,^^

무지개가 다녀간뒤~ 너무도 맑은날씨...,좋아해야할지~걱정을 해야할지~  지구 온난화 영향이나 아닐까.~?오늘 바다빛은 지난해 휴가때 가보았던~ 사이판하늘과 너무도 닮았다.하늘에 반사되는 이호 해수욕장 물빛은 그 어느때와는 달리 짙푸르다. 도부봉에 내려앉은 햇쌀은 이른아침이건만..,눈이 부시어~ 바라보기조차 힘들고...... 토끼섬에 섭섭함..,군락을 이루고있는 문주란대신..,접사촬영이라도 해볼양으로~ 아침자전길에 문주란꽃~ 눈여겨 보았다.마음가는대 길이있다고했나~?의외에 장소에서 홀로 피어있는 문주란 발견. 바닷바람에~상처하나없이 깨끗이 자라준 문주란을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하늘은 푸르고...,물은 맑은대..., 도두동민들 마음 진즉 알았다만..,선박들이 정착되어있는 포구 근접까지에도.., ..

제주여행 2010.07.23

문주란을 만나러..,

자전거길을 달리다보면 간간이 나와~ 인사하는 문주란...,제주에 문주란꽃이 군락을 이루고있다는~ 토끼섬 이야기를 벌써 몇해전부터 들었건만.,시기를 놓쳐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다가 오늘  불야 찾아보았다.,해양조사원에 바다물 들고나감까지 확인을하고..,도착한 토끼섬,아하~! 이런일이..., 배가 없인 다가갈수없는 작은섬 먼~ 발치로나마 만족함을 채우고....,

제주여행 2010.07.22

마라도

새벽같이 일어나 밖을 내다본다. 부슬부슬 나리는 새벽비 시간은 오늘뿐...,제주에 특성적인 날씨, 서귀포에 종일~ 퍼붓던 소나기..,제주에는 한방울도 나리지않던날, 행여~서귀포쪽에는 맑지가 않을까?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겼다. 마라도를 만나러....,단숨에 달려온 송악산.., 궂은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낙시꾼들은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는대.., 정작 마라도를 다시찾은 이유는 송악산 , 이 모습때문이었다...., 아~!  그러나 날씨는 끝내 도움을 주지않는구나~.               섬은 조그마한대..,웬차량이 이리도 많은지..? 생활에 터전도없는 작은섬 오로지 짜장면집 뿐인 마라도..다른것은 몰라도 마라도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께서 이 짜장면만은 모두 다~ 잡수시고오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짜장면을 시키..

제주여행 2010.07.17

우도

한라산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맑은날씨...,마음먹은김에 아침일찍 길을 나선다.,우도에서 바라보는 일출봉 모습을 담으러...,우도가 보인다.,제주에 날씨란것이~ 참!   뿌우연 해무..,  바라보던 한라산과 달리~ 영.., 날씨가 사진촬영에는 실망을 안겨주었다.  일출봉아~! 조금만 기다려라...,내 우도봉에 올라~ 네모습 멋지게 담아보리라...,ㅎㅎ  돌칸이다.., 파도치는 바다빛깔.., 전과 다르다..,제주 자연도 점점~ 퇴적해갈까? 걱정이 들었다.무슨 영화촬영지라던가~? 이름모를 꽃들이 그자리를 빛내고..,돌칸이.,돌칸이란? 소의 여물통이란 뜻이란다..,촐까니라도 하며 촐은 꼴,또는 건초를 말함이요.까니는 소나 말을 먹이기위한 큰 그릇을 말함이란다.  돌칸이를 돌아 우도봉으로..,지난해에는 검멀레..

제주여행 2010.07.08

수목원을 찾아..,

접시꽃 떠나는것 보고 행여~ 자귀꽃도 그새 가버리지나 않을까~?새벽안개를 헤치며 수목원을 찾는다.해가 거듭할수록 자귀꽃 그자태.., 화려함 잃어가는이유는 무엇일꼬?기온에 변화를 사람보다도 자연이 더욱 절실히 깨닳는것만 같다.  치자꽃향기는 온통 정신을 혼미하도록 진하게 풍기고..,꽃댕강도 뒤질세라.., 옷깃 스칠적마다  코끝을 자극한다.   다래나무 끝물인가~? 시작인가~?   묵은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는대.,   아름드리 야자나무 인심도 좋다.., 제몸속에 뿌리내리고~ 사는 놈을 가만히 놔두다니...,ㅎㅎ    세워둔 차옆에 달개비꽃.....,달개비야! 미안하고나~   네 있는줄모르고 딴청부터 했구나~ㅎㅎㅎ

제주여행 201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