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01

올레5코스

제주에 건너와 제일 많이 찾아본곳이 어딘고~하고 묻는다면.., 당연히 나는 쇠소깍이라 말할것이다.요즈음~ 올레에 인기가 전국 곳곳에 소문이 나있어.., 5코스를 시작으로 한곳 한곳 찾아보기로했다.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쇠소깍까지..., 눈에 많이익은 쇠소깍에다 차를 세워놓고~ 남원포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던 생각이 단숨에 무너져버렸다. 지나는 차라곤 모두 자가용뿐~~ 영업용차라곤.. 통 와주지를 않으니.....ㅋㅋ   쇠소깍다리옆 한가찐곳에 차를 세워두고~ 시작이 어데있고 끝이 어디있으랴..., 하는 마음에~ 꺼꾸로 출발하기로 했다. 쇠소깍에서 남원포구로..., 꺼꾸로 힘차게 오르는 연어떼처럼~  제주에도 결실에계절~ 노지감귤이 노오랗게 익어가기 시작한다.   올레길 시작되는길은 생각보다도 잘 ..

제주여행 2009.10.14

제주 유리의성

모든 세상에 사물은 인간의손에 의해 만들어지는가.....,?유리공예가 이토록 정교하게 만들어질줄이야~~~~~~~휘둥굴해진 눈을 감을수가 없었다. 유리안에 같혀 있는 나를 뒤돌아보며..,   몇차례 다니던길이언만~ 초행길보다도 힘들게 찾아간 제주유리성.   입구로 들어서자 아름드리 거목아래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있는 황금닭.아마도 알을 품고 있는듯했다.   이 모든것이 사람의손으로 빚어낸 유리작품이라니...,  께꾸로 헤염쳐오르는 연어떼들 처럼......,    이런기술을 어찌 상상이라도 할수가 있었을까?   다보탑  한국말이 조금은 서투른 두 아가씨 설명을한다.원형구슬안에다 직접 그림을 그린다며 구부러진 붓을 가지고 직접 그려가면서...,그거 참!     "아가씨! 미안해요"~하나 챙겨 사가지고왔어야하는..

제주여행 2009.08.09

베롱꽃 소식에~~~

야생화며 나무가 저마다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달라. 모든꽃들에 모습을 볼양이면 하루도 걸르지 말고 매일 산책을 즐겨야 할라나보다.한동안 못찾았던 한라수목원.., 요즈음 베롱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쏱아질것같은 날씨 밤새 자는둥 마는둥 새벽잠에 일어나니 창밖에 부슬부슬 비가 나린다., 아차! 이를 어찌하나~더 많은 비가 쏱아지면 올해도 베롱꽃 못보고 말겠네.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카메라 가방을 어깨에 걸러맨다.~ㅋㅋ 소리없이 나리는 가랑비에 흠뻑 목욕을 하고있는 베롱꽃들이 한결 청순해 보이는것이 더욱 정이 샘솟는다.      그많은 친구 모두 다녀간뒤...,  그나마 꽃댕강이 남아 즐거움을 같이해주네~~~~^^   베롱꽃 (간지럼타는꽃)      관광객들에 첫번째 사진촬영동무가 돼어주는..

제주여행 2009.08.06

하가리 연못

후덥지근한 장마날씨탓이련가?세월에 끄달려 늙음으로 다가 감이련가? 자주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날이 잦아진다.  밤새~ 생각없이 창틀에 새벽이 다가온다.언젠가 신문에서 보았던 애월에 있는 연꽃소식이 생각이 났다.새벽부터 냉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불야 나선다. 애월읍 하가리라 했겠다. 요즈음은~ 다음 항공촬영지도덕에 초행길 찾기가 어찌나 쉬운지...,    서귀포 법화사 수줍던 백련과는 달리 연못에 홍련들이 아름다운 그 자태를 마냥 뽐내고들 있었다.                   예서 제서 들리는 잉어들 입질소리..., 아침에 귀공양을 즐겁게 해주네.

제주여행 2009.07.29

방파제에 앉아....,

종일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댄다며 딸아이가 문자를 보냈다.몇일째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제주와는 달리 뭍에는 예서제서. 비피해 소식이 들려온다.해마다 장마때면 한번도 무사이 지나간적 없으니...., 저녁을 먹고 발길을 방파제로 옮긴다. 작열하게 내리쬐이는 햇쌀이 내몸을 달군다.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읖조린다.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솜털같은 조각구름하나 바닷바람따라 뭍쪽으로 흐른다.   하늘을 향해 떠오르는 여객기 괭음소리~늘.., 듣지만 싫지가 않네..,    어느덧 해는 석양이되어 바다와 입마춤하려 하건만...,해수면을 가로지르는 해무가 방해를 놓네..,  제주시 탑동방파제에서....,

제주여행 2009.07.14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인것을 이용해 아침 자전거길을 달린다.간밤을 설친탓이련가. 온 몸이 찌부덩하다. 작은야생화 그새 어디로 다가버리고 코스모스 산들산들 장마바람에 춤을춘다.얼마전 콜리훌라워를 수확하던 그밭은 무엇을 심었을까??????  정겹던 노인네를 생각하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잎새 생김새로 보아 콩나무인것 같다만.,땅콩은 아니고 밥에 넣어먹는 밥메콩이 아닐까?언덕으로 이어지는 담장길 찰라에 실수를 저질렀다.담장아레에서 보리피리를 불어대던 누우런 황금보리가 생각나 달리며 내려보다무릅 발 몇군대 찰과상, 병원에 갈정도는 아닌것같아 몸을 추수리고 다시 달린다.이호 해수욕장 개장으로 그새 이호랜드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런대~ 이것이 어찌된일이꼬~ 텅비어있는 이호랜드...,많은 투자를 들었을텐대....

제주여행 2009.07.11

수련을 찾아서....,

수련 만날양 서귀포에 있는 법화사를 찾았다.예측하기 어려운것이 제주날씨라했던가? 맑은 아침햇쌀을 받으며 1100도로..,  정상을 넘어서자 밀려오는 안개~ 빗줄기까지 ....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였다.   이정표를 따라 찾아든 법화사.....,이리도 아름다운 연못~ 내 일찍이 보지못했네....,     가질만큼만 가지고 놓아버리는 연잎처럼...,오염되어가는 세상을 정화시켜주는 연꽃처럼..., 내 그리 살아가고싶다.   아직은 이른것인가? 아니면 벌써 다녀들 가셨는가? 간간히 피여있는 연꽃을 찾아 운동화 적시며 샷다를 누르기 시작한다. 가랑비는 계속 나리는대.....,^^                   서귀포에 내리는 빗줄기땀시..., 아직 출근시간이 이르다. 한라산을 넘어 돌아온 제주시 언제 비가왔..

제주여행 2009.06.29

철쭉꽃을 만나러...,

지난 사월 상고대 만나러 올랐던 영실 돌연 찾아왔던 추위와 진눈개비로 세상구경 나왔던 진달래 애처럽게 떨던 모습에 철쭉이 생각나 영실에 다시 오른다....,  연휴가 끼인 휴일이라서인지 주차장이 틈비빌곳이 없다.양쪽으로 가득찬 차량들 사이로 오르니 안내하시는분 손짓을 하네. 마침 영실 매점옆이 한자리가 나있다., 괜시리 기분이 좋다..,     생수로 목한번 추기고 쉼호흡 하고 등산길을 출발한다.   풋풋한 나무향기, 후다닥 나르는 꿩 날개짓소리, 까마귀소리, 여전히 반갑다.여섯번째 오르는 영실...., 숲길이 이리도 길었던가? 오늘따라 몸조시가 전같지 않다.숲이 벗어나 하늘이 보인다. 뒤돌아보는 서귀포시 안개가 자욱하다.등산하시는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인사(눈웃음)하기에 바쁘다.            해발..

제주여행 2009.06.07

눈감고 눈뜬사이..,

눈감고 뜬사이 쥐생원 자취없이 가버리고 엉금엉금 기는소 벌써 오리길 재촉하는대.제주에 건너와 다섯번째 만나는 협죽도..., 산책길에 "안녕하세요" 방긋웃고있네...,    이 세상엔 꽃종류가 얼마나 될까?오늘도 처음보는 꽃을 만났다.      출발하기전 맑던 하늘이 그늘이 끼인다. 비라도 한차례 내리려나..,부지런히 페달을 밟았다.밀려오는 파도소리 언제들어도 시원스러운대.파도를 헤치며 바다로 나가는 여인이 눈길을 끈다.  파도타기를 하려는가....,           힐끔 뒤를 돌아보고..,  타이밍을 맞추려는지....,     에구~ 실패를했네요.  제도전을 위하여....,   ㅋㅋㅋ 성공했어요 어느새...파도타기를 즐기는 여인은 스티브맥퀸이 되고 나는 그를 바라보는 더스틴 호프만이 돼여 나비속에서 꿈..

제주여행 2009.06.04

사려니..,사려니 트랙킹

사려니 오름 트랙킹 소문을 들은지 오래건만..,오늘이 그 맞으막날이란다. 내일부턴 입산금지라니 시간이 대는대로 달려가보기로한다.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을 거쳐 사려니까지는 15km 출근전에 다녀오기는 힘들겠다마는~ 숲속에 작은 음악회라도 볼양으로 걸망을 어깨에 걸었다.   일찍이 나섰다 생각했는대...., 벌써 안내 하시는분이며 차량들이 많이 주차해있다..,  숲속에 작은음악회는 벌써 준비에 바쁘고...,   음악회가 9시30분 부터라니..., 음악감상은 일찌기 포기하기로 맴을 돌리고 숲속길 출발점을 찾았다.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한다.햇쌀마져도 피해가는 숲속길 이 그늘진 숲길에서도 어쩌면 저리도 많은 식물들이 삶을 유지하고 있을까?관중이며 남성이 군락을 이루고있다..., 약재상이 지나치다보면 발길..

제주여행 2009.05.31